아이폰을 사용하다 보면 저장공간에서 “기타” 또는 “시스템 데이터” 항목이 예상보다 크게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사진이나 앱은 많이 없는데도 공간이 부족하다면 대부분 이 항목이 원인이다. 기타 용량은 캐시, 로그, 임시 파일, 메시지 첨부파일, 브라우저 데이터 등 여러 요소가 합쳐진 공간이다. 완전히 한 번에 삭제하는 버튼은 없지만, 단계별로 정리하면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기타 용량이 늘어나는 이유부터 실제로 줄이는 방법까지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도록 정리한다.
기타 용량이 늘어나는 이유
기타 용량은 iOS가 사용하는 임시 데이터와 앱 사용 중 생성되는 캐시 파일이 누적되면서 증가한다. 특히 동영상 스트리밍, SNS 사용, 웹 브라우징, 메신저 사진·영상 수신이 많을수록 용량이 빠르게 쌓인다. 시스템 로그나 업데이트 파일도 일부 포함된다.
1단계 아이폰 재부팅으로 임시 파일 정리
가장 간단하지만 효과가 있는 방법이다. 전원을 완전히 껐다가 30초 이상 후 다시 켜면 일부 임시 캐시가 자동 정리된다. 장기간 재부팅하지 않은 경우 효과가 크다.
2단계 Safari 캐시 삭제
설정 → Safari → 방문 기록 및 웹사이트 데이터 지우기를 선택한다. 웹 캐시와 쿠키가 삭제되며 기타 용량이 줄어들 수 있다. 로그인 정보는 일부 풀릴 수 있으므로 필요 시 확인 후 진행한다.
3단계 앱 캐시 정리
아이폰은 안드로이드처럼 개별 캐시 삭제 버튼이 없지만, 용량이 큰 앱은 삭제 후 재설치하는 방식으로 캐시를 줄일 수 있다. 설정 → 일반 → 아이폰 저장공간에서 용량이 큰 앱을 확인한 뒤 삭제 후 다시 설치한다. 특히 SNS, 영상 앱, 메신저 앱이 효과가 크다.
4단계 메시지 첨부파일 정리
설정 → 일반 → 아이폰 저장공간 → 메시지를 선택하면 대용량 사진·영상이 표시된다. 오래된 대화나 불필요한 첨부파일을 삭제하면 기타 용량 감소에 도움이 된다. 자동 보관 기간을 1년 또는 30일로 설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5단계 iOS 업데이트 파일 정리
업데이트가 완료되지 않았거나 잔여 파일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설정 → 일반 → 아이폰 저장공간에서 iOS 업데이트 파일이 보이면 삭제 후 다시 업데이트하면 정리된다.
6단계 스트리밍 앱 다운로드 파일 삭제
넷플릭스, 유튜브, 음악 앱 등 오프라인 저장 파일이 많다면 공간을 크게 차지한다. 각 앱 설정에서 다운로드 콘텐츠를 삭제한다.
7단계 사진 최적화 설정 확인
설정 → 사진 → 아이폰 저장공간 최적화 옵션을 활성화하면 원본은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기기에는 용량이 작은 버전이 남는다. 클라우드 사용 중이라면 이 설정을 권장한다.
8단계 iMessage·카카오톡 미디어 정리
메신저 앱은 기타 용량 증가의 주요 원인이다. 앱 내부 설정에서 캐시 삭제 또는 대화 미디어 정리를 진행한다. 특히 단체 채팅방에서 받은 영상은 용량을 빠르게 차지한다.
9단계 백업 후 초기화(최후 방법)
위 방법으로도 기타 용량이 줄지 않는다면 백업 후 초기화를 고려할 수 있다. 초기화 후 백업 복원을 진행하면 불필요한 캐시가 제거된 상태로 복원된다. 단, 반드시 백업 완료 여부를 확인한 뒤 진행해야 한다.
자주 하는 오해
기타 용량은 한 번에 완전히 삭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스템 데이터 일부는 필수 영역이다. 완전 삭제는 불가능하며, 관리와 정리가 핵심이다.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리
재부팅, Safari 데이터 삭제, 대용량 앱 재설치, 메시지 첨부파일 정리 이 네 단계만으로도 대부분의 기타 용량은 눈에 띄게 줄어든다. 정기적으로 관리하면 저장공간 부족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마무리 정리
아이폰 기타 용량은 불필요한 데이터가 아니라 사용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쌓이는 임시 파일의 집합이다. 한 번에 지우는 방법은 없지만, 단계별로 정리하면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삭제가 아니라 주기적인 관리다. 지금 설정에서 저장공간 항목을 확인하고, 위 순서대로 점검해보면 체감 용량이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