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빌라에 거주시하시는 분들 안녕하세요? 부족한 주차공간 때문에 이웃과 다툼도 많았을 거고, 주차공간을 찾으러 골목길 이리저리 헤매셨던 경험 많으실겁니다. 특히나 서울지역에서 거주자 우선 주차에 배정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저는 21년부터 중랑구에서 거주자우선주차를 1년째 이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이용하면서 느낀 장단점 등을 자세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앞서, 신청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다른 게시글에 상세히 적어놓았습니다. 제가 배정받을 수 있었던 후기는 물론 신청하는 방법 및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해 놓았습니다. 함께 읽어보시면 도움 될 것 같아 링크를 다시 달아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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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생활정보] - [중랑구] 22년 거주자우선주차 신청 방법 / 성공 방법
거주자우선주차 장점
- 1년간 저렴하게 이용가능
[중랑구 기준] 한 번 배정되면 1년을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요금은 분기에 12만원씩 납부하며, 월요금은 4만원입니다. 월 4만원의 요금으로 주차자리를 찾아 배회하지 않아도 됩니다.
- 한번 배정되면 자동 신청가능
저는 21년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22년 신청기간에는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기존 사용자들은 자동으로 접수가 됩니다. 2월초쯤 카톡으로 자동신청이 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추측입니다만, 강력한 경쟁자(?) 가 나타나지 않는 한 기존 접수자에게 우선 배정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주자 우선주차의 티오가 적은 것 같습니다. ㅠㅠ
거주자우선주차 단점
- 불법주차
단점은 한 가지 입니다. 거주자 우선주차를 어렵게 배정받아도 불법주차에 시달립니다. ㅠㅠ
내 자리인데도 외출했다 들어오면 모르는 차가 대져있습니다. 그 사람한테는 잠깐 대는 것일 수도 있지만, 차 빼달라고 전화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은 저의 몫..... 한 두번 겪어본 일이 아닙니다.
차 빼달라고 전화드리면, "죄송하다. " 라고 덧붙이시는 분을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알겠습니다" 하고 바로 끊어버립니다... 기분이 너무나 나쁩니다. 서둘러 나오지도 않고, 차 빼러 나와서도 미안한 기색이 전혀 없습니다. 죄송하다 한마디면 저의 화도 누그러질텐데 말입니다.
게다가 상습적으로 불법주차하는 이웃 아저씨도 있습니다. 제 주차자리가 비어있을 경우 자연스럽게(?) 댑니다. 그러라고 한 적 결코~ 없는데 말이죠.
얼마전 설 명절기간에 고향에 다녀오느라 2~3일 정도 외출한 적이 있었습니다. 밤 10시쯤 집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상습적으로 주차하는 그 차가 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차에 남겨진 번호로 전화를 걸어도 받질 않았습니다. 저의 주차자리를 사용하지 못하고 할 수 없이 길가 적당한 곳에 주차해놓았습니다. 정말 화가 많이 났습니다. 그 전에는 최소한 전화는 받았는데 말이죠. 사실 그 분이 어느 집에 사는지도 알고 있어서 현관 문을 노크할까도 생각했지만, 늦은 시간이었기에 참았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도 먼저 연락이 오지 않았고, 오전 9시쯤 되어 다시 전화를 걸어보니 이제서야 받았습니다. 어제 술을 마시고 잠들어서 전화를 못받았다고 합니다. (오전에 전화하니 그제서야 일어난 것 같습니다). 죄송하다며, 하는 말이 설연휴가 길어 연휴의 마지막날 올 줄 알았다고 합니다. (???!!!) 화가 부글부글 나지만, 또 참아봅니다.
불법주차 신고욕구가 치솟았지만, 설연휴이고 좋게 넘어가자 생각하며 참았습니다.
저의 경험담처럼 주차구역을 배정받아도 뻔뻔스럽게 주차하는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여전히 있습니다.
거주자우선주차 구역은 비어있더라도 절대 주차하시면 안됩니다!!
불법주차 신고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단속반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불법주차 차량은 견인 가능하다고 합니다.
중랑구 단속반 접수 및 주차 안내
https://www.jungnangimc.or.kr/html/02010400
자세한 신고방법은 중랑구시설관리공단 사이트를 참조하여 직원에게 문의 바랍니다.
현실적으로 불법주차를 신고함으로써 주차 스트레스가 해소될지 이웃과의 싸움이 더 크게 번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저의 결론은 매너 있는 이웃을 만나는게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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